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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계곡에서 헬기로 주조 되기까지

 사진하는 본인으로서는 헬기 촬영을 많이 했다.

중동 100주년때도  백두대간 50 포인트를 촬영하기위해  

설악산에서 소백산까지 기류때문에 50포인트 중  34포인트를 7시간에 걸쳐 촬영했다.

일요일 산행은  그동안 참석치 못하였는데  8일엔 관악산  간다는 메모를 받고  우리집에서 가까워 참여했다.

그날은 날끼가 좋아 카메라를 별도 갖고 갔었고  연주대 아래쪽 정상부위

하늘문과  한반도 지도 처럼 생긴 바위를 촬영하고 구름이 하도 좋아서 구름도 많이 촬영을 했다.

담배를 끊은지 1년이 되면서 몸무게가 8키로 오르고 연주대 오르는 길도 가볍지가 않다.

하신길에 계곡물에 발도 당구며 더위를 식히고 내려왔다. 내려오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 난다.

갑자기 쓰러져 계곡쪽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김문환 회장은 침착히 압박붕대로 지열을 막고

헬기를 부르며  일행은 구조 헬기 오는 입구까지 내려 보내 안내를 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4~5분간 정신이 나갔었고 추위를 느끼며 정신이 들었다.

구조대가 와서  내 몸에 와이어를 묶으며 헬기 오르는 준비를 하고 구조대원 한명과 함께 밧줄로 헬기에 탔다.

누어서 헬기 타보기는 처음이다. 스마트 폰을 구조대원에게 주면서 사진 한장 찍으라 했더니 쳐다 본다.

헬기는  보라매 공원에 착륙하고  보라매 병원에서 대기 하였고 응급실에서 CT를 찍고

뒷머리 4센티 찢어진 부위엔 꼬매는 대신 호츠키츠 처럼 생긴것으로 찝었다.

뒷머리를 생각해 보니 베낭을 안 매었다면 정말 큰일 났을 것이다. 

그리고 계곡에서 지혈을 안 하고 병원까지 왔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시티 결과도 좋고 혈액검사도 좋고 퇴원하란다.

노련한 김문환 회장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그날 산행한 7명 회원 모두에게 큰 빚을 졌다. 두고 두고 빚을 갑아야 겠다.

그래서 친구가 좋고 동창이 좋은가 보다.

혼자 산행하다가 이런 일을 당한다면 손 쓸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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