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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이종배 총동문회장 인사말]


오늘 우리 중동 중고등학교 22대 총동문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동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년 간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으로 정상적인 동문회 운영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잘 이끌어 주신

20대 강석호, 21대 김기덕 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동문회와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16년! 그간 부회장으로 참여하면서 동문회와 참으로 많은 ‘희로애락’을 함께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동문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할 시간을 갖게 된 것은 커다란 소득이었습니다.

그간 우리 동문은 소수의 열정적 동문들에 의해 운영되어 온 것은  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의 열정이 아니었더라면 지금의 동문회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동문회도 달라져야 합니다. 더 많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문회가 되어야 합니다. 

 20대, 21대 총동문회에서 저와 같은 생각으로 진행 되었던 '동문 참여' 사업들을 발전 완성시키고,

나아가 일원동 시대의 젊은 동문들도 총 동문회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다져진 총동문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중동은 백농 최규동 선생님의 숭고한 민족정신과 대의, 신의, 정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이어받은 민족 사학입니다.

이러한 백농정신은 일제 강점기뿐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 숨쉬는 중동만의 DNA일 것 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잘 계승하여 현재의 재학생들이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우리 동문들의 또 하나의 사명일지도 모릅니다.  


다행히도 이명학 동문이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 자율형 사립고로 그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에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용한 회장님, 김대유 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중동재단의 통 큰 경영으로 모교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우리 총 동문들도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22대 총동문 임원들은 하나가 되어 우리 중동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 1. 17

22대 총동문회장 70회 이 종 배이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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