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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중동 선배님, 후배 그리고 동기분들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동중 92회, 중동고 95회 박준수 라고 합니다.

10월의 화창한 날에 중동 선배님, 후배, 그리고 동기 분들께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동문 활동도 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염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그만큼 위중한 일이기에

우리 중동의 힘을 믿고 도움을 청합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 중에 이정민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학창 시절 동안 성실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많았고 공부도 제법하여

한양공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진학하여 석, 박사를 마치며

중동의 힘을 보여준 훌륭한 인재 입니다.


학업을 마친 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입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입사 전 신체검사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였고

첫번째 골수이식을 하였지만 재발,

다시 골수이식을 하였지만 다시 재발하여

세번째 재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골수이식 과정에서

조혈모 세포 공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한번은 아버지, 한번은 어머니께 이식 받았지만

재발하였고,


이번에도 공여자를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기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중동 선배님, 후배, 그리고 동기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시간이 되실 때, 가까운 헌혈의 집에 가셔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일치할 때는 기꺼이 공여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 동문 뿐 아니라 지인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중동 동문만큼

세계 곳곳, 나라 곳곳에 널리 있는 동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 중동의 힘이 보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관심과 사랑이

우리의 소중한 동문을 살릴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병투병 중에도
직접 소식을 전하겠다는 이정민 동문의 글을 붙이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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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중동고 95회 오석준입니다. 정민이의 최근 상황을 알려드리면 국내 조혈모세포 공여자는 지난주까지 없다고 연락받았고 그전에 병실 자리가 없어서 고생하다 힘들게 항암을 시작했지만 오늘까지 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세번째 암세포와 싸우는 치열한 상황이지만 잘 견디고 있는 정민이를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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