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입회원
회원가입을 축하합니다.
금일방문자
  • 관리자
    총동문회 관리자
  • 전체 회원수
    50,437
  • 전체 방문자
    1,789,068
  • 금일 방문자
    82
  • 출석회원
    26
  • 다이아몬드플래그 경조화환 8만원!
  • 다이아몬드플래그 경조화환 8만원!
  • 딱! 맞춤 모바일 AI 수첩

못 박힌 나무

 

못 박힌 나무
   남편이 미울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때에는
   아주 굵은 대못을 쾅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설을 하거나
   화나는 행동을 할때에도,, 크고 작은 못들을
   하나씩 박았고,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는 남편을 불러
   못이 박힌 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합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것을 … …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때마다 내가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못박을 곳이 없읍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있었습니다.
   남편은 못 박힌 나무를 보고는 말문이 막힙니다.
   그 날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끌어안고,,,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그후 남편은 차츰 변합니다.
   지극히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는 남편으로 … … 
   어느날 아내가 남편을 다시 나무가 있는곳으로 불렀습니다.
   이것 보셔요.
   당신이 내게 고마울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못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나 남편은
   " 여보(!) 아직도 멀었소.
   그 못은 다 뺏다 할지라도 못 박힌 자국은 그대로
   남아 있지 않소(?)"
   그 말에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울어 버립니다.
   ~~~~~~~~~~~~~~~~~~~~~~~~~~~~~~~~
   2003년 다음 카페에서 네티즌들이 뽑은 
   최우수 작품이라고 합니다.
   2013.05월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글이라 옮겨보았습니다.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화살표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