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보세유

존경하는  중동동문 여러분!
무더운 여름에 안녕하신지요?
우리 중동은 동아마라톤에서도 주최측도 못하는 대형 배너를 휘날리며 마치 중동 마라톤인 것처럼 압도하였어도, 4 한달 축구로 온동문이 단합된 모습을 보였어도, 멋지게 백농합창단의 공연을 했어도 그리고  기수별 모임에 수백명이 모이고  모교 발전기금을 쾌척해도, 각지역 모임에 구름같이 모여서 선후배의 사랑을 나누어도, 개인이 10억을 내어서 장학금을 지급해도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다양한 모교지원 사업을 해도, LA 중심으로한 미주 동문들의 모교 교사 초청행사를 매년 실시하여도,  스승을 찾아서 백농상을 수상하여도, 어느 학교도 감히 생각도 못하는 우리 백농포럼이 111차를 진행하였어도 저는 자랑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중동인은 이런   아니라도 여러 모습으로 모교 사랑과 동문들간의 끈끈한 단합이 당연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백농  스승님의 신의, 대의 그리고 정의의 의로운 지성인-중동인- 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저도  자랑을 하고싶습니다.
이번 104  기현군의 아픈 사연을 접하고 고심끝에 회장단에서 일정액을 모금하여 전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104  아우들의 친구 사랑에 감동을 해서 조심스레 공개 모금을 결정하였습니다.
물로 어려운 처지의 동문들이  있고 힘들어 고통 중에 있는 동문들도 계실겁니다만 기현군의 사연은 너무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면서도 새벽마다 기도 하면서도 기현군을 생각하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과 당사자 기현군은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시작한 모금이 이틀만에 3600 만원을 넘었습니다. 참여 인원도 158(단체는 1인으로 계수) 지금 현재 확인 사항입니다.
액수의 과다에 상관없이 동문들의 사랑과 관심이 놀랍습니다.
어느 단체, 어느 동문회가 감히 이렇게 하겠습니까?
우리 중동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모든 모금이 마친 후에 인사드리려 했지만  감동을 억누를 길이 없어서 우선 이렇게 인사를 올립니다.
해외에서도 그리고 모금엔 직접참여 못해도 용기 주는 격려의 글들...
저는 제가 중동인이라는게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또한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을 보면서 동문회를 위하여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중동은  세상의 모범입니다.
취임사에서도 말했지만 중동인은 의로운사람이라는 우리만 인정하는 고유명사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의로운 지성인'이라는 일반명사입니다.
우리가 모든 동문회의 기준이고 모범입니다.
이번 기회로 동문회가 더욱더 하나 되어서 모교발전과 동문 사랑을 위하여 나아갑시다.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IMF시의 금모으기보다  감동적인 모금이지만 우린 여기서 흥분하거나 기뻐하기에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감동은 감동데로 간직하며 기현군이 더욱더 안정되고 평안하게 살아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중동인은 구별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현군 부모님께 전달하고 모든 현황은 다시 자세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중동인 여러분!
존경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모금액의 과다는 중요치 않습니다. 동문 사랑 마음으로 모든 모금에 협조 해주신 개인  단체에게 감사 말씀 드리고 형편상 직접참여 못하셔도 함께 아파해주시는 모든 동문들께 큰절 올립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이번 기회가 중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것입니다.
사랑하는 후배 기현군도 동문들의 사랑으로 더욱더 건강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동인 화이팅!
우이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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